경기 남양주 일부 지역, 하루 가까이 단수…교통 사고도 잇따라

입력 2025.05.25 (07:06)

수정 2025.05.25 (12:11)

[앵커]

상수도관 누수로 경기도 남양주시 일부 지역에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를 틀어봐도 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습니다.

씻을 수도 없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서연지/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 "물을 먹지도 못 하고 지금 씻지도 못 하고 화장실 물도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제 오전 7시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상수도관 누수로 시작된 단수가 하루 가까이 지속됐습니다.

임시 복구 작업은 어제 오후 마무리됐지만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세대가 새벽까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물이 나온 세대도 있습니다.

[전하진/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 "(수돗물을 컵에) 담아보니까 누렇게 나와서... 못 씻고 있어요."]

남양주시청은 "물 공급이 새벽 4시 반쯤 정상화됐다"며 "누수됐던 낡은 상수도관 교체 작업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서울 연세대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광역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승객 8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5분쯤 대전시 대덕구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장의 버스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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