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보수의 대안, 미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약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수 후보 단일화를 거부해 온 이준석 후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대선에서 졌다며, 계엄과 부정선거에서 자유로운 자신만이 보수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새로운 선택지와 대안이 존재함을 보여 주십시오. 계엄을 일으킨 세력은 이번에 집권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특히, 자신에 대한 투표는 젊은 보수가 새로 시작하는 투자의 한 표가 될 거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 강도도 높였습니다.
국민 돈으로 표를 사려는 무책임한 정치인이라며, 특히, 민주당의 허위사실공표 혐의 삭제와 재판중지법 추진 등을 겨냥해 독재자라고 지칭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법을 자기 자신에게 유리하게 마음대로 바꿔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적이다…."]
짐 로저스 지지 선언 논란에 대해서도, 확인 안 된 내용으로 지지 선언을 공표한 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했습니다.
서울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 권영국 후보는 노동자 보호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성장과 기업 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서로 나누며 노동하기 좋은 나라를 우리가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비정규직 노동자와 장애인, 성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자며, 약자들의 정치적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