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오광수 임명, 인사는 대통령 권한…충분한 자질과 능력”

입력 2025.06.08 (14:31)

수정 2025.06.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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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은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된 것을 두고,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고, 인사 기준은 국민에 대한 충직과 능력”이라며 “(대통령이) 충분히 검토해서 수석 인사를 했다고 말씀드리고,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주길 요청드리고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 의원은 그제(6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검찰 특수통’ 출신인 오 변호사의 민정수석 임명설과 관련해 “더 좋은 사람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좀 더 보시고 (민정수석을) 신중하게 찾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제가 우려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고, 그때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저희가 검토한 바로는 그분의 실력과 살아온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고, 민정수석 역할로는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발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 의원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돌려주고, 법사위를 정상화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선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일축했습니다.

서 의원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하고 있는데 그건 2024년 총선 후에 협상한 내용이다. 상임위는 2년 단위로 협상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1년 돼서 원내대표가 바뀐다고 내놔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맞지 않는 내용이고, 의석수에 맞게 배분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이야기는 지금 할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서 의원은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법과 예산을 지원하는 국회, 야당과 소통하며 협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면서 “서민들을 위한 입법, 경제를 살리는 입법, 그리고 내란 종식 입법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혁적인 입법을 만들고 통과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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