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최전방 부대 찾아 “싸울 필요 없게 해야…장병들 충성심 믿어”

이재명 대통령은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아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가장 중요한 건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건데, 그건 우리 같은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오후 경기 연천군 제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며 “최근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여러분들 자긍심에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 장병들의 충성심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잠깐 험악한 상황을 상정했는데 역시 일선 지휘관들, 우리 장병 여러분들이 특정 개인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충성심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 주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일부 우리 장병들이 퇴직도 많이 하고 사기가 많이 꺾였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 국민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며 “고생 많으신데, 군에 대한 처우나 대우를,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하니까 자부심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보는 모든 사람이 공동체 유지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인 일”이라며 “여러분이 그 일을 맡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