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교전 나흘째 이스라엘 곳곳 미사일 공격…“29명 부상”

입력 2025.06.16 (12:27)

수정 2025.06.16 (12:44)

KBS 뉴스 이미지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나흘째에 접어든 현지시각 16일 오전 이스라엘 주요 도시 곳곳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조금 전에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작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이날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작동한 것이 목격됐으며, 커다란 폭발음도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 외곽에서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텔아비브에서도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은 이날 SNS를 통해 이란의 로켓 공격으로 각 지역에서 부상자 총 2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그중 3명이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3일 이란에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도 충돌 나흘째에 접어든 이날 역시 이란의 군사 시설을 계속 공격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SNS를 통해 “현재 이란 중부의 지대지 미사일 기지를 타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