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값 고공 행진에 대응해 일본 정부가 2021년산 비축미를 풀기 위해 구매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묵은쌀과 관련한 상품들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풀리는 비축미는 2021년에 수확한 쌀입니다.
모두 12만 톤 물량입니다.
중소 소매업체뿐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들도 비축미 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보관됐던 비축미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가전제품 매장에는 오래된 묵은쌀로도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밥솥 판매 코너까지 등장했습니다.
도쿄의 이 매장에선 묵은쌀에 어떤 밥솥이 좋은지, 비축미로 맛있게 밥을 짓는 방법은 뭔지 묻는 고객들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용 코너도 생겼습니다.
[히노/밥솥 판매 담당 : "전에는 (묵은쌀 관련) 문의가 전혀 없었습니다.고객의 예산에 맞춰 제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판매대에는 한화로 20만 원대에서 50만 원대의 다양한 밥솥이 진열돼 있는데, 고화력이나 고압력 기능을 통해 오래된 쌀로도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