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제주 클로징]

제주도가 오늘부터 도내 해수욕장 12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습니다.

잇따른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에 대한 긴급 조치로, 그나마 다행입니다.

하지만 매년 반복된 이른 더위 물놀이 사고에 대한 우려에 때맞춰 대응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에 행정당국은 우려는 알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이 발목을 잡는다고 말하는데요.

사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희가 어제 선제 대응 사례로 소개해 드린 강원도 홍천군은, 물놀이장 개장전 사고 추이를 조사해 위험성을 알리고 의회를 설득하면서 예산과 인력을 확보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예년보다 사고가 크게 줄었다며, 도움말을 전해줬는데요.

안전사고 대비는 '과한 만큼 안전하다'는 것,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