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감…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삼천피’

입력 2025.06.20 (19:02)

수정 2025.06.20 (19:14)

[앵커]

오늘(20일) 코스피가 3천 선을 돌파해 마감했습니다.

3년 6개월 만인데,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올라 3천 선을 뚫었습니다.

코스피가 3천을 돌파해 마감한 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2,980선에서 출발한 뒤 큰 변동 없이 오르내리다, 오전 10시 45분쯤 3000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며 1.48% 오른 3,021.8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은 6천여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서비스와 전기·가스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이버(6.94%)는 7% 가까이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도 4%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9포인트 오른 791.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는 지난 13일 하루를 빼고, 종가 기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5천 시대를 공약한 새 정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중동 위기 고조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있단 평갑니다.

한편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해 어제보다 14.6원 내린 1,365. 6원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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