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역 직원이 없는 철도 무인 역이 늘고 있는데요.
도쿄도 예외가 아닙니다.
결국, 일본 철도인 JR 동일본이 주변 지역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무인 역이 즐비한 도쿄 'JR 오우메역'과 '오쿠타마역' 구간입니다.
JR 동일본과 스타트업이 손을 잡고 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숙박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사업을 시작한 곳이 바로 무인 역인 '하토노스'역입니다.
손님들은 이곳에서 체크인한 뒤 주민 안내를 받아 다른 곳에 위치한 객실로 이동합니다.
객실과 음식점은 선로 주변에 위치한, 비어있는 오래된 민가를 고쳐 마련했습니다.
즉 역 주변 지역으로 호텔 기능을 분산해 여행객들이 지역 주변을 관광하게 만들어 철도 이용객도 함께 늘리겠다는 계산입니다.
[오노 구니오/주민 : "손님들은 주변 지역을 다니면서 채소 수확을 체험하고 조성해 놓은 생물 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도쿄에서도 이런 자연 즐길 수 있다며 도심 쪽에서 많은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