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잇슈 컬처' 시작합니다.
케이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런데 중국 누리꾼들은 이 작품이 중국 문화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식 전해드립니다.
["세상은 너희를 팝스타라 하겠지만 너희는 헌터가 된다."]
지난주 공개돼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한국 걸그룹이 악령과 싸우는 내용의 이 작품은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병헌, 안효섭, 걸그룹 트와이스 등이 목소리 연기나 주제곡 가창에 참여했는데요.
이 밖에도 작품의 배경과 소품 하나까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담아냈습니다.
그런데 며칠 새 중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후기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 누리꾼이 작품 속 한국적 요소들을 자국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건데요.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는다며, 불법으로 작품을 보고, 억지 주장까지 펼치는 중국 누리꾼들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