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 이란서 귀환중 남은 폭탄 가자지구 투하”

입력 2025.07.04 (04:20)

수정 2025.07.0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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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과 '12일 전쟁'을 벌이면서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을 공습하고 귀환하는 길에 남은 폭탄과 미사일로 가자지구를 폭격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국방 소식통들에 따르면 대이란 작전 초기 이스라엘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쓰고 남은 탄약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사용하자고 제안했고 지상의 지휘관들이 이를 수락해 표적을 찾아줬습니다.

이 방식은 이후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13∼24일 이란에 대해 '일어서는 사자' 작전을 벌이는 동안 더 광범위하게 활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방식이 즉흥적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모든 공습이 정당한 목표물에 대해 적절하게 계획되고 수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이란에 집중됐던 시기 가자지구에서는 구호단체 배급소 인근에서의 총격 등으로 민간인들이 더욱 가혹한 시련을 겪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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