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서 ‘군함도 논의’ 무산…초유의 표 대결 패배

입력 2025.07.07 (21:36)

수정 2025.07.07 (21:47)

일본이 일제 강제동원 현장인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역사를 제대로 설명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10년째 지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유네스코에서 따지려던 정부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오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선 이 문제의 안건 채택을 두고 한·일이 맞섰고, 초유의 표결 끝에 '한일 간 협의'로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의 안이 찬성 7, 반대 3으로 가결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일본에 약속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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