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 전 대통령, 구속심사 뒤 서울구치소서 머물 가능성 커”

입력 2025.07.08 (17:27)

수정 2025.07.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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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종료 후 대기 장소는 서울구치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8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구치소 또는 서울중앙지검이 유치 장소로 돼 있는데 서울구치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심문 전 특검과 피의자가 만나는 인치 절차는 서울고검이나 중앙지검이 아닌 법원 앞에서 하는 것으로 경호팀과 합의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특검보는 심문에 참석하는 검사에 대해선 “심문 시작 전까진 밝히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박억수·장우성 특검보,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 등이 참석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구속영장 심사 중계와 관련해서는 “특검법에 (재판) 중계가 가능하다고 나오지만 현재 이와 관련해선 요청이나 신청 계획이 없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영장 발부를 위한 재판이기는 하지만 법원에서 결정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구속영장 집행은 “9일이 (구속) 만기다. 만기 출소 전 집행해서 9일 0시쯤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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