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규모의 레고 랜드가 상하이에 개장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리포트]
31만 8천여 ㎡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된 레고 랜드.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놀이시설을 즐기려 사람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대부분 90분 이상 줄을 섭니다.
[어린이 관광객 :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두 번이나 탔어요."]
한 달 넘게 시 운영을 했는데 10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레고 랜드에서는 놀이시설은 물론, 8천5백만 개 레고 블록으로 만든 중국 각지의 랜드 마크가 인기입니다.
상하이 고급 빌딩 숲 루자쭈이 전경과 자금성의 정전인 태화전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드는 레고 코너는 어린이들 반응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
[어린이 관광객 : "저는 레고 팬이고 레고에 푹 빠졌어요. 벌써 십 년도 넘게 하고 있죠. 지금 비행기를 조립 중인데 아직은 미완성입니다."]
덕분에 인근 호텔은 모두 매진입니다.
레고 랜드 개장으로 호텔은 세 배 이상, 민박은 여섯 배 이상 예약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