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명물 ‘로빈후드 나무’ 무단 벌목한 두 남성…징역형 선고 [잇슈 SNS]

입력 2025.07.16 (07:30)

수정 2025.07.16 (07:35)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영국을 들썩이게 했던 '로빈 후드 나무' 사건 용의자들의 징역형 선고 소식입니다.

현지 시각 15일 영국 왕립 검찰청이 일명 '로빈 후드 나무'로 불리던 명물 나무를 무단으로 베어낸 2명에게 4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수령이 약 200년 정도로 추정되던 이 나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잉글랜드 노섬벌랜드의 고대 로마 요새 '하드리아누스 방벽' 사이에 서 있었는데요.

1991년 영화 '로빈후드'의 배경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고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3년 이토록 상징적인 나무를 밤사이 누군가가 전기톱으로 고의로 절단해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경찰은 집중 조사 끝에 같은 해 10월 친구 사이였던 30대 남성 2명을 체포했고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휴대전화 영상 등을 증거로 이들을 법정에 넘겼는데요.

다만 두 사람의 구체적인 범행 과정과 동기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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