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김건희 집사’ 지인 소환 통보… 차명 회사 의혹 수사

입력 2025.07.17 (21:07)

수정 2025.07.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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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이노베스트코리아 전 실소유주로 알려진 A 씨에게 소환 통보하고 출국 금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7일)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가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구 비마이카)는 누적 손실 346억 원에 이르렀는데,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와 HS 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로부터 180여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이 투자 금액 가운데 46억 원은 IMS의 기존 주주인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가진 지분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습니다. 이 덕분에 이노베스트코리아는 이른바 ‘엑시트’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이노베스트코리아 실소유주가 김 씨의 친한 지인인 A 씨로 알려지면서, 이 회사가 김 씨가 46억 원을 취득하기 위한 차명 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특검팀은 A 씨를 상대로 회사 실소유주가 누군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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