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구속영장 청구…“범죄 중대”

입력 2025.07.18 (18:17)

수정 2025.07.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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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해병 특검은 오늘(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모해위증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범죄가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커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사령관은 당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로부터 VIP 격노설을 전달받아 수사에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었던 박정훈 대령은 김 전 사령관이 자신을 집무실로 불러 윤 전 대통령의 격노를 전했다고 밝혔고, 김 전 사령관은 이를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전 사령관을 어제(17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소환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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