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목소리와 바라는 바를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기적인 계획 아래, 국민들의 좀 더 나은 삶을 마련하기 위해, 민생과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있어 계획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 목소리는 어떤 방식이든, 시장에 가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편지, 온라인, 여론조사 등 모두 경청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구체적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고, 고민의 여정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여권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발언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데 대해 강 대변인은 “임기제인 만큼. 김 관장의 자격 여부에 대해 대통령실이 특별히 밝힐 수 있는 입장이 따로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많은 독립 유공자분들이 김 관장의 발언에 상처를 입었다는 말씀을 제게도 하셨다. 적절치 않은 언행이 여전히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고,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의원이 많은 거로 알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 김 관장이 귀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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