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의 전설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손흥민이 십대 시절 자신에게 큰 도움을 준 우상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타지에서 외롭게 프로생활을 시작한 10대 시절 손흥민에게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판 니스텔루이는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판 니스텔루이도 KBS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판 니스텔루이/2010년 당시 : "손흥민은 재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이렇게 함부르크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서 같이 즐겁게 뛰고 싶습니다."]
판 니스텔루이와의 추억을 회상한 손흥민은 자신도 누군가에게 꼭 존경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손흥민/LAFC : "(제가 부상을 당했을 때)판니스텔루이가 다가와 '쏘니 우리는 널 기다릴거야'라고 한 순간 전 눈물을 쏟아냈어요. 훈련이 끝날 때마다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도 했죠.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