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승 남았다

입력 2000.07.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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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가 한빛은행배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여름리그 정상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에서 만난 신세계와 현대건설,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신세계는 이언주, 정선민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4쿼터 중반까지 10점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전주원, 김영옥 콤비가 주도하는 현대건설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신세계는 현대건설의 막판추격에 4쿼터 종료 12초 전 60:60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을 맞아야 했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간 두 팀,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현대건설에 넉 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신세계는 종료 27초 전 이언주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신세계는 종료 버저와 함께 골밑을 파고 들던 장줴가 자유투를 얻어내 승리를 예고했습니다.
긴장이 흐르는 순간, 장줴는 첫번째 자유투를 놓쳤지만 두번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신세계에 72:71, 1점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이문규(신세계 감독): 오늘 게임에 우리가 열 몇 포인트씩 이겨나가는 그런 와중에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안 했기 때문에 내일 모레 2차전에는 충분히 우리가 그런 수비로 인해서 상대방을 꺾으려고 합니다.
⊙기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신세계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여름리그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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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1승 남았다
    • 입력 2000-07-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신세계가 한빛은행배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물리치고 여름리그 정상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에서 만난 신세계와 현대건설,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신세계는 이언주, 정선민의 내외곽포를 앞세워 4쿼터 중반까지 10점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러나 전주원, 김영옥 콤비가 주도하는 현대건설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신세계는 현대건설의 막판추격에 4쿼터 종료 12초 전 60:60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을 맞아야 했습니다. 연장전에 들어간 두 팀,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현대건설에 넉 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신세계는 종료 27초 전 이언주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신세계는 종료 버저와 함께 골밑을 파고 들던 장줴가 자유투를 얻어내 승리를 예고했습니다. 긴장이 흐르는 순간, 장줴는 첫번째 자유투를 놓쳤지만 두번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신세계에 72:71, 1점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이문규(신세계 감독): 오늘 게임에 우리가 열 몇 포인트씩 이겨나가는 그런 와중에 우리가 준비한 수비를 안 했기 때문에 내일 모레 2차전에는 충분히 우리가 그런 수비로 인해서 상대방을 꺾으려고 합니다. ⊙기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신세계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여름리그 챔피언에 오르게 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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