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1인 조각가에 선정된 韓人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이 사람에서는 한국적 미와 정서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러시아동포 여류조각가를 소개합니다.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기자: 망치를 두드리며 돌을 깎고 있는 여류 조각가 석 나줴즈다.
트게치야코프 미술관이 초청한 러시아 최고조각가 11명가운데 유일한 여류조각가입니다.
재러동포 3세인 석 나줴즈다는 비록 한국말은 못 하지만 그녀의 작품에 쓰인 둥글고 부드러운 선 그리고 허리가 긴 여인 등에서는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석 나줴즈다(한국계 조각가): 한국적 예술혼이 내 피 속에 있습니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작품도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기자: 그녀의 작품은 가장 한국적이기에 세계적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르게이(러시아 예술인 연맹위장): '나줴즈다'는 한국 문화의 일부이면서 러시아 문화의 한 부분입니다.
그녀는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
⊙베트로바(트레치야코프 미술관): 석 씨는 스웨덴, 노르웨이 등지에서 여러 번 초청받았습니다.
⊙기자: 금세기를 마감하며 '세계의 금궤'라는 이름으로 이번 조각전을 개최한 트레치야코프 미술관은 석 씨의 작품을 영구전시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11인 조각가에 선정된 韓人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이 사람에서는 한국적 미와 정서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러시아동포 여류조각가를 소개합니다.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기자: 망치를 두드리며 돌을 깎고 있는 여류 조각가 석 나줴즈다. 트게치야코프 미술관이 초청한 러시아 최고조각가 11명가운데 유일한 여류조각가입니다. 재러동포 3세인 석 나줴즈다는 비록 한국말은 못 하지만 그녀의 작품에 쓰인 둥글고 부드러운 선 그리고 허리가 긴 여인 등에서는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석 나줴즈다(한국계 조각가): 한국적 예술혼이 내 피 속에 있습니다. 나는 한국인이기 때문에 작품도 한국인의 모습입니다. ⊙기자: 그녀의 작품은 가장 한국적이기에 세계적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르게이(러시아 예술인 연맹위장): '나줴즈다'는 한국 문화의 일부이면서 러시아 문화의 한 부분입니다. 그녀는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 ⊙베트로바(트레치야코프 미술관): 석 씨는 스웨덴, 노르웨이 등지에서 여러 번 초청받았습니다. ⊙기자: 금세기를 마감하며 '세계의 금궤'라는 이름으로 이번 조각전을 개최한 트레치야코프 미술관은 석 씨의 작품을 영구전시하기로 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