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는 쓰지만…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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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선수들이 오늘 산악극기 훈련을 펼치며 16년만의 올림픽 메달획득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름리그를 갓 마치고 이틀 전 태릉 선수촌에 입촌해 시드니 체제로 돌입한 여자농구 대표팀.
본격훈련에 앞서 정신력 강화를 위한 산악 극기훈련이 한창입니다.
무더위 속에 구슬땀이 이마를 적시고 거친 숨소리가 절로 납니다.
은퇴를 앞둔 맞언니 정은순과 막내 이미선에 이르기까지 대표팀의 목표는 단 하나.
지난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영광 이후 16년만의 올림픽 메달획득입니다.
⊙정은순(29살): 제가 넘어지면 애들은 쓰러진다는 각오로 힘들어도 애들을 생각해서 제가 앞장서서...
⊙이미선(22살): 올림픽도 처음이구요.
그래서 기대도 많이 되고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할 생각이구요.
⊙기자: 그러나 불행히도 올림픽 본선에서 미국, 러시아 등 강팀들과 예선리그 같은 조를 이룬 대표팀.
앞으로 남은 한달여 간의 집중훈련에서 메달 획득의 승부수를 띄울 각오입니다.
⊙유수종(여자농구국가대표 감독): 이제 오늘 고생 많았어.
내일 또 올 수도 있고 열심히 해 가지고 어쨌든 목적달성을 하는데...
⊙기자: 길고도 고달픈 훈련여정에 들어간 여자농구 대표팀.
자신과의 싸움으로 메달사냥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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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내는 쓰지만…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할 여자농구 국가대표선수들이 오늘 산악극기 훈련을 펼치며 16년만의 올림픽 메달획득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여름리그를 갓 마치고 이틀 전 태릉 선수촌에 입촌해 시드니 체제로 돌입한 여자농구 대표팀. 본격훈련에 앞서 정신력 강화를 위한 산악 극기훈련이 한창입니다. 무더위 속에 구슬땀이 이마를 적시고 거친 숨소리가 절로 납니다. 은퇴를 앞둔 맞언니 정은순과 막내 이미선에 이르기까지 대표팀의 목표는 단 하나. 지난 84년 LA올림픽 은메달 영광 이후 16년만의 올림픽 메달획득입니다. ⊙정은순(29살): 제가 넘어지면 애들은 쓰러진다는 각오로 힘들어도 애들을 생각해서 제가 앞장서서... ⊙이미선(22살): 올림픽도 처음이구요. 그래서 기대도 많이 되고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할 생각이구요. ⊙기자: 그러나 불행히도 올림픽 본선에서 미국, 러시아 등 강팀들과 예선리그 같은 조를 이룬 대표팀. 앞으로 남은 한달여 간의 집중훈련에서 메달 획득의 승부수를 띄울 각오입니다. ⊙유수종(여자농구국가대표 감독): 이제 오늘 고생 많았어. 내일 또 올 수도 있고 열심히 해 가지고 어쨌든 목적달성을 하는데... ⊙기자: 길고도 고달픈 훈련여정에 들어간 여자농구 대표팀. 자신과의 싸움으로 메달사냥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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