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슈퍼 은행' 생긴다

입력 2000.08.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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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국제 경쟁력이 있는 초대형은행이 두 개 이상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2차 금융 구조조정의 청사진은 어떤 것인지 박종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는 지주회사제도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두개 이상의 초대형은행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을 그리고 외환은행과 우량은행을 지주회사로 묶어 2개의 대형은행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통합의 효과가 극대화돼 금융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된다면 금융지주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춘수(조흥은행 재테크 팀장): 정부에서 구상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가 금융시장을 충분히 지배할 수만 있다면 저희 은행도 금융지주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저희 은행으로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달 안에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나오면 방안을 은행권에 권고하고 수용 여부는 전적으로 시장자율에 맡기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재(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자율적인 바탕 위에서 공적자금을 설사 투입한 은행이라 할지라도 강제적으로 정부에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자: 정부는 또 지방은행과 소형 후발은행들이 서로 지주회사로 통합되는 것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적자금 투입은행으로부터 경영정상화 계획을 넘겨받아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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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슈퍼 은행' 생긴다
    • 입력 2000-08-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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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국제 경쟁력이 있는 초대형은행이 두 개 이상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2차 금융 구조조정의 청사진은 어떤 것인지 박종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는 지주회사제도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두개 이상의 초대형은행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을 그리고 외환은행과 우량은행을 지주회사로 묶어 2개의 대형은행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권은 통합의 효과가 극대화돼 금융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된다면 금융지주회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춘수(조흥은행 재테크 팀장): 정부에서 구상하고 있는 금융지주회사가 금융시장을 충분히 지배할 수만 있다면 저희 은행도 금융지주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저희 은행으로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달 안에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나오면 방안을 은행권에 권고하고 수용 여부는 전적으로 시장자율에 맡기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영재(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 자율적인 바탕 위에서 공적자금을 설사 투입한 은행이라 할지라도 강제적으로 정부에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자: 정부는 또 지방은행과 소형 후발은행들이 서로 지주회사로 통합되는 것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는 공적자금 투입은행으로부터 경영정상화 계획을 넘겨받아 이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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