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앵커: 고전발레의 대명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백조의 호수가 방학을 맞아 특별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집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준비한 유니버설 발레단은 오는 10월 영국과 독일 등의 유럽 공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악마의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사랑의 힘으로 그 마법을 풀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슬픈 이야기를 다룬 백조의 호수.
가장 기본적인 발레의 테크닉과 열정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클래식 발레의 교과서로 불립니다.
무엇보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군무는 백조의 호수가 지닌 가장 큰 매력입니다.
또한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무대세트. 수준높은 춤동작이 어우러져 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지난해 발레의 본고장인 유럽지역을 순회공연하면서 현지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만큼 단원들의 동작 하나하나에서는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김세연(오데트 공주역)뷰: 우리도 이제 세계 무대에서 더욱 잘 해 낼 수 있는 발레단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요, 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기자: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고전발레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백조의 호수는 오는 10월 유럽 무대에서 다시 공연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안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