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자축구팀 창단..국제대회 추진

입력 2004.02.23 (11:23) 수정 2004.02.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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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크를 달고 뛰는 여자축구팀이 올 여자실업축구 그라운드에 데뷔하고 평양팀을 포함해 동북아 주요 도시 여자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명박 시장과 체육계, 여성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축구, 여자수영, 남자체조, 남자역도, 여자사이클 등 5개 신설팀(선수 35명, 지도자 7명) 창단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특히 여자축구팀 창단을 계기로 서울과 평양, 베이징, 도쿄, 모스크바 등 동북아 주요 도시 여자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방안과 서울-평양팀 교류전인 `경평 여자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여자대표팀 코치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지낸 서정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은 지난해 미국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베테랑 수비수 이명화(31)가 간판 선수 겸 트레이너로 합류했다.





INI스틸과 대교 캥거루스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창단된 여자실업팀인 서울시청 선수 22명 중에는 이명화와 미드필더 황인선(28), 박해정(27), 포워드 성현아(22) 등 월드컵 멤버 4명과 포워드 오수정(23), 미드필더 강선미(25) 등 국가대표 출신 9명이 포진해있다.





또 여자수영팀에는 2001동아시아대회와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메달권에 입상한 한국여자수영 대들보 심민지(21)가 합류했고 여자사이클팀에서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4관왕 이민혜(19)가 돋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남자축구와 배구팀을 전격 해체하는 대신 여자축구 등 취약종목을 중점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5개팀을 창단함으로써 기존의 복싱, 양궁, 육상을 포함해 9개팀을 거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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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2-23 11:23:24
    • 수정2004-02-23 11:23:24
    연합뉴스
`서울` 마크를 달고 뛰는 여자축구팀이 올 여자실업축구 그라운드에 데뷔하고 평양팀을 포함해 동북아 주요 도시 여자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추진된다.

서울시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명박 시장과 체육계, 여성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축구, 여자수영, 남자체조, 남자역도, 여자사이클 등 5개 신설팀(선수 35명, 지도자 7명) 창단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특히 여자축구팀 창단을 계기로 서울과 평양, 베이징, 도쿄, 모스크바 등 동북아 주요 도시 여자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방안과 서울-평양팀 교류전인 `경평 여자축구대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방안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여자대표팀 코치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을 지낸 서정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은 지난해 미국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베테랑 수비수 이명화(31)가 간판 선수 겸 트레이너로 합류했다.

INI스틸과 대교 캥거루스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창단된 여자실업팀인 서울시청 선수 22명 중에는 이명화와 미드필더 황인선(28), 박해정(27), 포워드 성현아(22) 등 월드컵 멤버 4명과 포워드 오수정(23), 미드필더 강선미(25) 등 국가대표 출신 9명이 포진해있다.

또 여자수영팀에는 2001동아시아대회와 2002부산아시안게임에서 메달권에 입상한 한국여자수영 대들보 심민지(21)가 합류했고 여자사이클팀에서는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4관왕 이민혜(19)가 돋보인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남자축구와 배구팀을 전격 해체하는 대신 여자축구 등 취약종목을 중점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5개팀을 창단함으로써 기존의 복싱, 양궁, 육상을 포함해 9개팀을 거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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