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상봉 가족들 중에는 가족들 중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부모, 형제들과 꿈 같은 재회를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취재에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12살 어린 나이에 남동생과 함께 시장에 쌀을 사러 갔다가 실종됐던 김은순 씨.
설마 살아 있으려니 생각도 못한 가족들은 오래 전부터 은순 씨의 제사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누나가 할머니가 돼 50년 만에 살아서 가족들 앞에 돌아왔습니다.
⊙김종운(김은순 씨 동생): 소식도 못 듣고 죽은 줄만 알았는데 살아 있어 주니까 고맙습니다.
⊙기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희망을 버리시지 않았던 어머니가 불과 다섯 달 전에 돌아가셨다는 말에 김은순 씨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소정애(소인영 씨 누나): 나는 누님이 살아 있을 거라는...
⊙기자: 인천상륙작전 당시 헤어졌던 누이와 동생.
동생을 만났다는 기쁨 한편으로 소정애 씨는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5년 전 호적 정리를 하면서 남동생 인영 씨의 사망신고를 한 것입니다.
⊙인터뷰: 보고 싶었어.
⊙인터뷰: 야, 50년 세월...
⊙기자: 이들 남매처럼 죽은 줄로만 알고 제사까지 지내오다 이번에 만난 이산가족은 네 가족이나 됩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취재에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12살 어린 나이에 남동생과 함께 시장에 쌀을 사러 갔다가 실종됐던 김은순 씨.
설마 살아 있으려니 생각도 못한 가족들은 오래 전부터 은순 씨의 제사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누나가 할머니가 돼 50년 만에 살아서 가족들 앞에 돌아왔습니다.
⊙김종운(김은순 씨 동생): 소식도 못 듣고 죽은 줄만 알았는데 살아 있어 주니까 고맙습니다.
⊙기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희망을 버리시지 않았던 어머니가 불과 다섯 달 전에 돌아가셨다는 말에 김은순 씨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소정애(소인영 씨 누나): 나는 누님이 살아 있을 거라는...
⊙기자: 인천상륙작전 당시 헤어졌던 누이와 동생.
동생을 만났다는 기쁨 한편으로 소정애 씨는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5년 전 호적 정리를 하면서 남동생 인영 씨의 사망신고를 한 것입니다.
⊙인터뷰: 보고 싶었어.
⊙인터뷰: 야, 50년 세월...
⊙기자: 이들 남매처럼 죽은 줄로만 알고 제사까지 지내오다 이번에 만난 이산가족은 네 가족이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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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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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상봉 가족들 중에는 가족들 중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부모, 형제들과 꿈 같은 재회를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취재에 박전식 기자입니다.
⊙기자: 12살 어린 나이에 남동생과 함께 시장에 쌀을 사러 갔다가 실종됐던 김은순 씨.
설마 살아 있으려니 생각도 못한 가족들은 오래 전부터 은순 씨의 제사까지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누나가 할머니가 돼 50년 만에 살아서 가족들 앞에 돌아왔습니다.
⊙김종운(김은순 씨 동생): 소식도 못 듣고 죽은 줄만 알았는데 살아 있어 주니까 고맙습니다.
⊙기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희망을 버리시지 않았던 어머니가 불과 다섯 달 전에 돌아가셨다는 말에 김은순 씨는 가슴이 무너집니다.
⊙소정애(소인영 씨 누나): 나는 누님이 살아 있을 거라는...
⊙기자: 인천상륙작전 당시 헤어졌던 누이와 동생.
동생을 만났다는 기쁨 한편으로 소정애 씨는 미안함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5년 전 호적 정리를 하면서 남동생 인영 씨의 사망신고를 한 것입니다.
⊙인터뷰: 보고 싶었어.
⊙인터뷰: 야, 50년 세월...
⊙기자: 이들 남매처럼 죽은 줄로만 알고 제사까지 지내오다 이번에 만난 이산가족은 네 가족이나 됩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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