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정책 성과'

입력 2000.08.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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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이외에 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도 상봉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이번 만남이 햇볕정책의 성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김인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언론들의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관심은 커 CCTV의 경우 이 소식을 저녁 종합뉴스 시간 국제뉴스 톱으로 올렸습니다.
⊙기자: CCTV는 이례적으로 1분이 넘는 보도시간을 할애해 서울과 평양에서의 상봉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미국은 국무부 성명을 통해 햇볕정책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만남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한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한반도에 낙관의 분위기가 흐른다면서 상봉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 분단의 배경 설명까지 곁들이면서 이제 한국인들에게 통일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분단국이었던 독일의 언론들도 이산가족 만남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오랫동안 이산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인들에게는 이번 만남이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쿠쉬(동독 전 이산가족): 우리도 펑펑 울었습니다. 감격과 눈물마다 격정의 도가니였습니다.
⊙기자: 이밖에 프랑스도 이산가족 재회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온세계가 한반도에서의 감격 드라마를 지켜봤습니다.
KBS뉴스 김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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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볕정책 성과'
    • 입력 2000-08-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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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이외에 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도 상봉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이번 만남이 햇볕정책의 성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김인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언론들의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관심은 커 CCTV의 경우 이 소식을 저녁 종합뉴스 시간 국제뉴스 톱으로 올렸습니다. ⊙기자: CCTV는 이례적으로 1분이 넘는 보도시간을 할애해 서울과 평양에서의 상봉 소식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미국은 국무부 성명을 통해 햇볕정책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이번 만남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한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한반도에 낙관의 분위기가 흐른다면서 상봉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 분단의 배경 설명까지 곁들이면서 이제 한국인들에게 통일은 더 이상 꿈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분단국이었던 독일의 언론들도 이산가족 만남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오랫동안 이산의 아픔을 겪었던 독일인들에게는 이번 만남이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쿠쉬(동독 전 이산가족): 우리도 펑펑 울었습니다. 감격과 눈물마다 격정의 도가니였습니다. ⊙기자: 이밖에 프랑스도 이산가족 재회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는 등 온세계가 한반도에서의 감격 드라마를 지켜봤습니다. KBS뉴스 김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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