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산가족 서울 방문단을 동행한 북측 취재진들이 예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그들의 모습에서도 북한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얼싸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감동의 현장에 어김없이 기자가 나타납니다.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이것저것 캐물으며 기쁨도 함께 합니다.
진지한 표정의 한 북한 기자는 취재를 마치기가 무섭게 기사를 송고하러 뛰쳐나갑니다.
두 사람 다 북한 카메라 기자지만 자리 다툼하듯 서로 입씨름까지 합니다.
10여 명의 북측 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모습에 내외신 기자들도 적지 않게 놀랍니다.
⊙김수경(기자/일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 북한의 기자 분들은 몇 분 안 오셨잖아요.
그런데도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취재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쪽에 남한 수습 기자분들 같아요.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자: 이들은 혈육 상봉에 대한 북쪽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장준용(조선중앙TV편집국장): 화면은 행랑(소포)으로 서울차편으로 매번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그저 뛰고 열심히 해야...
⊙기자: 예전에 없던 북한 기자들의 신속한 보도와 취재경쟁은 변화하고 있는 남북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얼싸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감동의 현장에 어김없이 기자가 나타납니다.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이것저것 캐물으며 기쁨도 함께 합니다.
진지한 표정의 한 북한 기자는 취재를 마치기가 무섭게 기사를 송고하러 뛰쳐나갑니다.
두 사람 다 북한 카메라 기자지만 자리 다툼하듯 서로 입씨름까지 합니다.
10여 명의 북측 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모습에 내외신 기자들도 적지 않게 놀랍니다.
⊙김수경(기자/일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 북한의 기자 분들은 몇 분 안 오셨잖아요.
그런데도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취재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쪽에 남한 수습 기자분들 같아요.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자: 이들은 혈육 상봉에 대한 북쪽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장준용(조선중앙TV편집국장): 화면은 행랑(소포)으로 서울차편으로 매번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그저 뛰고 열심히 해야...
⊙기자: 예전에 없던 북한 기자들의 신속한 보도와 취재경쟁은 변화하고 있는 남북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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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없는 경쟁
-
- 입력 2000-08-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산가족 서울 방문단을 동행한 북측 취재진들이 예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그들의 모습에서도 북한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얼싸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감동의 현장에 어김없이 기자가 나타납니다.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이것저것 캐물으며 기쁨도 함께 합니다.
진지한 표정의 한 북한 기자는 취재를 마치기가 무섭게 기사를 송고하러 뛰쳐나갑니다.
두 사람 다 북한 카메라 기자지만 자리 다툼하듯 서로 입씨름까지 합니다.
10여 명의 북측 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모습에 내외신 기자들도 적지 않게 놀랍니다.
⊙김수경(기자/일 요미우리신문 서울지국): 북한의 기자 분들은 몇 분 안 오셨잖아요.
그런데도 한 장면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취재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쪽에 남한 수습 기자분들 같아요.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자: 이들은 혈육 상봉에 대한 북쪽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장준용(조선중앙TV편집국장): 화면은 행랑(소포)으로 서울차편으로 매번 보내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그저 뛰고 열심히 해야...
⊙기자: 예전에 없던 북한 기자들의 신속한 보도와 취재경쟁은 변화하고 있는 남북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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