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LG, 전북현대에 승리

입력 2000.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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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주만에 재개된 삼성 디지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안양LG가 전북현대를 꺾고 지난 2일의 패배를 깨끗히 설욕했습니다.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첫승을 거뒀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안양 설욕전의 주연은 프로 2년차 왕전현이었습니다.
왕정현은 전반 9분 전광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7분 뒤 최용수의 패스를 받은 왕정현은 전북 수비수보다 한발 앞선 킥으로 두번째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8분에는 안드레의 센터링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프로진출 2년 만에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전광민과 브라질에서 임대한 히카르드의 골까지 보탠 안양은 전북을 5:0, 올시즌 최다 점수차로 꺾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2만 3000여 홈관중 앞에서 현란한 골잔치를 펼친 안양은 21경기 연속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왕정현(안양 LG): 팀이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생애 첫 프로데뷔 골을 넣어서 프로 해트트릭 데뷔골을 넣어서 감개무량합니다.
⊙조광래(안양LG 감독): 앞으로 남은 경기도 챔피언전에 대비해서 좀 더 다른 한 가지 전술을 우리 팀 나름대로 테스트를 할 생각입니다.
⊙기자: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수원 원정경기에서 데뷔 이후 첫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전반 14분 수원 류웅열에게 선취골을 내준 포항은 24분 자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후반 8분 박태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수원에 2:1, 역전을 거뒀습니다.
최순호 감독의 데뷔 첫승과 연패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한 포항은 승점 18점으로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도약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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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LG, 전북현대에 승리
    • 입력 2000-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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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2주만에 재개된 삼성 디지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안양LG가 전북현대를 꺾고 지난 2일의 패배를 깨끗히 설욕했습니다.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첫승을 거뒀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안양 설욕전의 주연은 프로 2년차 왕전현이었습니다. 왕정현은 전반 9분 전광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7분 뒤 최용수의 패스를 받은 왕정현은 전북 수비수보다 한발 앞선 킥으로 두번째 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8분에는 안드레의 센터링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프로진출 2년 만에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전광민과 브라질에서 임대한 히카르드의 골까지 보탠 안양은 전북을 5:0, 올시즌 최다 점수차로 꺾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많은 2만 3000여 홈관중 앞에서 현란한 골잔치를 펼친 안양은 21경기 연속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왕정현(안양 LG): 팀이 승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생애 첫 프로데뷔 골을 넣어서 프로 해트트릭 데뷔골을 넣어서 감개무량합니다. ⊙조광래(안양LG 감독): 앞으로 남은 경기도 챔피언전에 대비해서 좀 더 다른 한 가지 전술을 우리 팀 나름대로 테스트를 할 생각입니다. ⊙기자: 포항의 최순호 감독은 수원 원정경기에서 데뷔 이후 첫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전반 14분 수원 류웅열에게 선취골을 내준 포항은 24분 자심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후반 8분 박태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수원에 2:1, 역전을 거뒀습니다. 최순호 감독의 데뷔 첫승과 연패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한 포항은 승점 18점으로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도약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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