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15일 미술학도와 백년가약

입력 2004.08.01 (13:51) 수정 2004.08.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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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토종 간판 골잡이 김도훈[34.성남 일 화]이 미술학도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도훈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충북 제천시 유유예식장에서 미모의 재원인 김민정[23]양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도훈과 미래를 약속한 김양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이달 말 경희대 미대를 졸업한 뒤 교사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김도훈의 결혼은 그를 수년째 돕고 있는 제천 출신 한상우 회장과 김양의 집 안에서 혼담을 주고 받은 끝에 성사됐다.
지난 95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뒤 간판 스트라이커로 뛰었고 98년 일본프로축구[J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던 김도훈은 작년 역대 최다골[2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 팀 성남의 리그 3연패를 견인했다.
한 회장은 `도훈이가 결혼을 한 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로서도 결혼 후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하우젠컵2004에서 4호골로 \'토종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김도훈은 결혼식이 컵대회 도중 잡혀있지만 팀 전력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많이 경기에 출전하고 짧은 휴식기에 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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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 15일 미술학도와 백년가약
    • 입력 2004-08-01 13:51:45
    • 수정2004-08-01 13:52:58
    연합뉴스
프로축구 토종 간판 골잡이 김도훈[34.성남 일 화]이 미술학도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도훈은 오는 15일 오후 1시 충북 제천시 유유예식장에서 미모의 재원인 김민정[23]양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도훈과 미래를 약속한 김양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이달 말 경희대 미대를 졸업한 뒤 교사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김도훈의 결혼은 그를 수년째 돕고 있는 제천 출신 한상우 회장과 김양의 집 안에서 혼담을 주고 받은 끝에 성사됐다. 지난 95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뒤 간판 스트라이커로 뛰었고 98년 일본프로축구[J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던 김도훈은 작년 역대 최다골[2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소속 팀 성남의 리그 3연패를 견인했다. 한 회장은 `도훈이가 결혼을 한 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로서도 결혼 후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하우젠컵2004에서 4호골로 \'토종의 힘\'을 과시하고 있는 김도훈은 결혼식이 컵대회 도중 잡혀있지만 팀 전력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많이 경기에 출전하고 짧은 휴식기에 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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