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6% 안팎 성장 지속

⊙앵커: 정부가 2기 경제운용의 정책방향으로 개혁과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국정 2기 동안 6%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설정한 국정 2기 경제운용의 목표는 개혁의 완수와 새로운 도약입니다.
중점과제로는 시장경제시스템의 확립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창출, 생산적 복지와 균형발전 등 국민화합, 남북경협과 대외협력 적극 추진 등을 설정했습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국정위기를 3단계로 나눠 내년 2월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시장경제를 작동시켜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2003년까지 경제 선진화를 이룬다는 전략입니다.
⊙진 념(재정경제부 장관): 도약이냐, 좌절이냐 이거를 결정하는 것이 앞으로 6개월, 짧게 6개월에 승패가 달려 있다...
⊙기자: 경제운용 방향을 보고받은 김대중 대통령은 미진한 공공부문의 개혁을 독려하고 남북 경협은 민관 합동의 자문기구를 통해 질서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는 북한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정부 내에 민관 합동의 자문기관 같은 것을 만들어서 ...
⊙기자: 또 국정 2기 동안 연 평균 6% 안팎의 적정성장과 실업률 3 내지 4%, 물가 2 내지 3% 대에서 경제를 안정시킨다는 개혁입니다.
이 같은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경우 우리나라는 2003년에 세계 10대 지식정보강국으로 떠올라 동북아 경제의 중심권이 될 것이라고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