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정보

⊙앵커: 이어서 이 시각 현재 서울시내 교통상황입니다.
서울경찰청 권장섭 경사입니다.
⊙경사: 생활교통정보입니다.
지나가는 자동차 뒤에 나타나는 하얀 물보라가 보이십니까? 그 만큼 서울시내 안쪽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또 낮게 깔린 구름만 보더라도 쉽게 그칠 비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가 있겠습니다.
한강수위는 웬만한 비쯤은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내 주변지역에서 시작하는 규모가 적은 하천은 수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서 이 정도의 비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중랑천을 달리는 이 동부간선도로 저지대의 교통통제도 고려할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증산로에 있는 증산교에서 성산대교를 연결하는 상암철교 밑 제방도로는 8시 10분쯤 통행이 재개가 됐었습니다.
그러나 물이 다시 차오르기 때문에 9시 45분쯤 새로운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다음 공항 소식 알아보시겠습니다. 여수와 목포, 그리고 속초, 포항, 울산행이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일부 구간이 정상운항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5개 항로가 모두 결항됐습니다.
고속도로 소식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4개의 고속도로 사고가 있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70km지점에 있는 입장 정류장 부근에서도 사고가 있었고, 또 중부고속도로 중부3터널 부근, 그리고 순환고속도로 성남 부근 그리고 호남고속도로 서대전 부근 등 모두 4건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주시고요. 또 빗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항만 소식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93개의 항로 가운데 6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목포에서 홍도, 여수에서는 거문도 그리고 군산에서 어청도 등 모두 6개의 항로가 파도가 높기 때문에 오늘은 운항하지 않습니다.
시내 안쪽 상황 보시겠습니다. 교통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공항로에 있는 강서구청 입구 사거리에서 인공폭포 방면은 이 시간이면 출근길 정체가 완전히 풀리는 시간입니다만 지금도 정체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고, 또 경인고속도로 하행선쪽으로 들어가는 차량들도 아직은 꽉꽉 막혀 있습니다.
교통정보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금요일 아침의 KBS뉴스를 마칩니다.
빗줄기가 세찹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