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네 약국들이 생존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영세한 동네 약국들이 감당하기에는 처방약 종류가 너무 많은 데다 일부 제약회사와 도매상들이 아예 약을 팔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운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웃 동네약국 곳과 약을 공유한다는 약사 원옥순 씨.
800종의 약을 갖추고도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이거 약이 없거든요.
⊙기자: 해당 병원의 처방약 위주로 준비하는 대형병원 문전 약국과는 달리 동네 약국은 어떤 약이 처방될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지역의약분업협력위원회에서 자주 쓰는 처방약 목록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옥순(동네약국 약사): 600종이든지 800종이든지 리스트가 나와야지 만이 우리가 그것을 다 갖추고 대체를 안 하고 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제약회사와 도매상에서 반품을 우려해 동네약국에 약을 팔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약 도매상: 나중에 반푼건도 그렇고, 문전약국같은 경우엔 많이 팔리니까 파는데요, 이 바닥엔 안 팔려고 그러죠.
⊙기자: 또 일부 병원에서 특정약국으로 처방전을 몰아주는 담합행위 때문에 부도 위기까지 몰린 동네 약국도 상당수입니다.
⊙인터뷰: 큰 병원 옆이기 때문에 그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은 어느 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방전이 안 나오고 지금 폐업 직전이에요, 이제는...
⊙기자: 성공적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동네 약국을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영세한 동네 약국들이 감당하기에는 처방약 종류가 너무 많은 데다 일부 제약회사와 도매상들이 아예 약을 팔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운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웃 동네약국 곳과 약을 공유한다는 약사 원옥순 씨.
800종의 약을 갖추고도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이거 약이 없거든요.
⊙기자: 해당 병원의 처방약 위주로 준비하는 대형병원 문전 약국과는 달리 동네 약국은 어떤 약이 처방될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지역의약분업협력위원회에서 자주 쓰는 처방약 목록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옥순(동네약국 약사): 600종이든지 800종이든지 리스트가 나와야지 만이 우리가 그것을 다 갖추고 대체를 안 하고 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제약회사와 도매상에서 반품을 우려해 동네약국에 약을 팔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약 도매상: 나중에 반푼건도 그렇고, 문전약국같은 경우엔 많이 팔리니까 파는데요, 이 바닥엔 안 팔려고 그러죠.
⊙기자: 또 일부 병원에서 특정약국으로 처방전을 몰아주는 담합행위 때문에 부도 위기까지 몰린 동네 약국도 상당수입니다.
⊙인터뷰: 큰 병원 옆이기 때문에 그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은 어느 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방전이 안 나오고 지금 폐업 직전이에요, 이제는...
⊙기자: 성공적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동네 약국을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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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약국 경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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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30 06:00:00
⊙앵커: 동네 약국들이 생존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영세한 동네 약국들이 감당하기에는 처방약 종류가 너무 많은 데다 일부 제약회사와 도매상들이 아예 약을 팔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운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웃 동네약국 곳과 약을 공유한다는 약사 원옥순 씨.
800종의 약을 갖추고도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이거 약이 없거든요.
⊙기자: 해당 병원의 처방약 위주로 준비하는 대형병원 문전 약국과는 달리 동네 약국은 어떤 약이 처방될지 전혀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지역의약분업협력위원회에서 자주 쓰는 처방약 목록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옥순(동네약국 약사): 600종이든지 800종이든지 리스트가 나와야지 만이 우리가 그것을 다 갖추고 대체를 안 하고 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제약회사와 도매상에서 반품을 우려해 동네약국에 약을 팔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약 도매상: 나중에 반푼건도 그렇고, 문전약국같은 경우엔 많이 팔리니까 파는데요, 이 바닥엔 안 팔려고 그러죠.
⊙기자: 또 일부 병원에서 특정약국으로 처방전을 몰아주는 담합행위 때문에 부도 위기까지 몰린 동네 약국도 상당수입니다.
⊙인터뷰: 큰 병원 옆이기 때문에 그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은 어느 정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처방전이 안 나오고 지금 폐업 직전이에요, 이제는...
⊙기자: 성공적인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동네 약국을 살리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뉴스 차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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