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 수사와중에 대출보증 압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 사실 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이 200여 개의 가차명 계좌를 개설해서 관리해 온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200개나 되는 비밀 계좌를 갖고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했다는 것입니다.
수사 관계자는 지점장과 박혜룡 씨가 은행 돈으로 함께 재테크, 즉 돈놀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과는 별도로 신용보증기금의 압력문제는 의혹만 커가고 있습니다.
전 지점장 이운영 씨는 지난해 2월 초 박지원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박혜룡 씨 회사의 보증을 두 번이나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운영(前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아크월드 주식회사가 급성장하는 회사니까 추가로 15억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잘 부탁한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 씨의 이름을 알지도 못 하고 전화를 한 적도 전혀 없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또 압력을 거절한 지 달 후에 일명 사직동팀이 자신을 조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직동팀은 신용보증기금 직원 3명이 씨가 보증을 해 주면서 돈을 받는다고 제보를 해 와 수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사 사실만 일치하고 수사 배경은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씨가 다시 잠적해 일방적인 주장만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이 200여 개의 가차명 계좌를 개설해서 관리해 온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200개나 되는 비밀 계좌를 갖고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했다는 것입니다.
수사 관계자는 지점장과 박혜룡 씨가 은행 돈으로 함께 재테크, 즉 돈놀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과는 별도로 신용보증기금의 압력문제는 의혹만 커가고 있습니다.
전 지점장 이운영 씨는 지난해 2월 초 박지원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박혜룡 씨 회사의 보증을 두 번이나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운영(前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아크월드 주식회사가 급성장하는 회사니까 추가로 15억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잘 부탁한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 씨의 이름을 알지도 못 하고 전화를 한 적도 전혀 없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또 압력을 거절한 지 달 후에 일명 사직동팀이 자신을 조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직동팀은 신용보증기금 직원 3명이 씨가 보증을 해 주면서 돈을 받는다고 제보를 해 와 수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사 사실만 일치하고 수사 배경은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씨가 다시 잠적해 일방적인 주장만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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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거진 대출 외압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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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9-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 수사와중에 대출보증 압력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 사실 여부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빛은행 관악지점장이 200여 개의 가차명 계좌를 개설해서 관리해 온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200개나 되는 비밀 계좌를 갖고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했다는 것입니다.
수사 관계자는 지점장과 박혜룡 씨가 은행 돈으로 함께 재테크, 즉 돈놀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과는 별도로 신용보증기금의 압력문제는 의혹만 커가고 있습니다.
전 지점장 이운영 씨는 지난해 2월 초 박지원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박혜룡 씨 회사의 보증을 두 번이나 부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운영(前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아크월드 주식회사가 급성장하는 회사니까 추가로 15억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 잘 부탁한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이 씨의 이름을 알지도 못 하고 전화를 한 적도 전혀 없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또 압력을 거절한 지 달 후에 일명 사직동팀이 자신을 조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직동팀은 신용보증기금 직원 3명이 씨가 보증을 해 주면서 돈을 받는다고 제보를 해 와 수사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수사 사실만 일치하고 수사 배경은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씨가 다시 잠적해 일방적인 주장만 남아있습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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