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달러 무난

입력 2000.09.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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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올해 무역 수지 목표 1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자리수의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달에는 다시 두 자리수인 15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회복 기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분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출은 30% 이상 늘어난 150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34억 8000만달러로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이 같은 흑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흑자 규모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조환익(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우리 주력제품 등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그 동안 부진했던 섬유 등 경공업 제품도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겠습니다.
⊙기자: 이로써 지금까지 무역수지 흑자는 65억 7000만달러를 기록해 수정된 올 무역수지 흑자목표 100억달러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수감수에 따른 국내 경기 상승의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서는 수출쪽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고 환율과 선진국 경제 등 대외 여건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는 점도 수출확대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국제기름값 폭등과 같은 돌발적인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올 무역수지 흑자가 당초 목표였던 12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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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억달러 무난
    • 입력 2000-09-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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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올해 무역 수지 목표 1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보도에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자리수의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달에는 다시 두 자리수인 15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회복 기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분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출은 30% 이상 늘어난 150억 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34억 8000만달러로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이 같은 흑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흑자 규모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조환익(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우리 주력제품 등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고 그 동안 부진했던 섬유 등 경공업 제품도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겠습니다. ⊙기자: 이로써 지금까지 무역수지 흑자는 65억 7000만달러를 기록해 수정된 올 무역수지 흑자목표 100억달러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수감수에 따른 국내 경기 상승의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서는 수출쪽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고 환율과 선진국 경제 등 대외 여건이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는 점도 수출확대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국제기름값 폭등과 같은 돌발적인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올 무역수지 흑자가 당초 목표였던 12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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