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 男 노장만세-女 신예돌풍

입력 2005.11.08 (22:09) 수정 2005.11.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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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시즌 국내 골프는 남자는 노장들의 바람이 유난히 거셌고 여자는 신예들의 경연장으로 끝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극명한 대조를 이룬 올 시즌 국내 골프를 결산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남자골프는 노장들의 잔치였습니다.
15개 대회가 끝난 현재 상금랭킹 1위는 45살의 최광수 2위가 38살의 박노석, 3위가 쉰살의 노장 최상호입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이 열릴지 불투명해 이대로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승에서도 40대 최광수와 김종덕이 30대 장익제와 함께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20대 우승자는 김대섭 뿐입니다.
이는 노장들이 꾸준한 자기관리로 젊은 선수들에 밀리는 체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인터뷰> 우찬명[KBS 골프 해설위원] : \"목표의식이 강하고 체력훈련과 여러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서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한 것이 나이차이를 극복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자는 신예들의 독무대였습니다.
올해 우승자 11명 중 이지영, 최나연, 박희영, 이가나, 김혜정 등 5명이 신인이고 아마추어 우승자 신지애와 최우리를 포함하면 7명이 신예들입니다.
외국선수 줄리잉스터를 뺀 나머지 우승자 송보배와 배경은, 이선화도 모두 20살 이하의 신진들입니다.
남녀골프 모두 춘추전국을 이뤘지만 남자는 신진들이, 여자는 노장들이 분발해야 할 엇갈린 과제를 남긴 시즌이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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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골프, 男 노장만세-女 신예돌풍
    • 입력 2005-11-08 22:09:43
    • 수정2005-11-09 11:48:42
    스포츠9
<앵커 멘트> 올 시즌 국내 골프는 남자는 노장들의 바람이 유난히 거셌고 여자는 신예들의 경연장으로 끝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극명한 대조를 이룬 올 시즌 국내 골프를 결산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남자골프는 노장들의 잔치였습니다. 15개 대회가 끝난 현재 상금랭킹 1위는 45살의 최광수 2위가 38살의 박노석, 3위가 쉰살의 노장 최상호입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이 열릴지 불투명해 이대로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승에서도 40대 최광수와 김종덕이 30대 장익제와 함께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20대 우승자는 김대섭 뿐입니다. 이는 노장들이 꾸준한 자기관리로 젊은 선수들에 밀리는 체력과 힘의 열세를 극복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인터뷰> 우찬명[KBS 골프 해설위원] : \"목표의식이 강하고 체력훈련과 여러 장비의 발전으로 인해서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한 것이 나이차이를 극복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여자는 신예들의 독무대였습니다. 올해 우승자 11명 중 이지영, 최나연, 박희영, 이가나, 김혜정 등 5명이 신인이고 아마추어 우승자 신지애와 최우리를 포함하면 7명이 신예들입니다. 외국선수 줄리잉스터를 뺀 나머지 우승자 송보배와 배경은, 이선화도 모두 20살 이하의 신진들입니다. 남녀골프 모두 춘추전국을 이뤘지만 남자는 신진들이, 여자는 노장들이 분발해야 할 엇갈린 과제를 남긴 시즌이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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