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귀국..`태극마크는 글쎄요`

입력 2005.11.22 (22:15) 수정 2005.11.23 (08: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린 서재응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성탄절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 서재응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8승 2패, 방어율 2.59,를 기록한 서재응.

특히 한여름 6연승의 인상적인 활약은 뉴욕언론으로부터 메츠의 희망이란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최고의 해를 보내고 성탄절에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입국한 서재응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환했습니다.
<인터뷰> 서재응(뉴욕 메츠 투수) :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 좋구요..때마침 저희 딸도 태어나구요..기분 좋은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야구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에 대해선 조심스러웠습니다.
<인터뷰> 서재응(뉴욕 메츠 투수) : “최대한 가는 쪽으로 하겠는데 제 상태가 안좋으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팀을 위해서도 한국을 위해서도 제가 나가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피로 누적입니다.
서재응은 올 시즌 무려 210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스프링캠프와 겹치는 것도 서재응으로선 부담입니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서재응이 박찬호와 이승엽 등 기꺼이 태극 마크를 달겠다는 다른 선수들처럼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재응, 귀국..`태극마크는 글쎄요`
    • 입력 2005-11-22 22:15:36
    • 수정2005-11-23 08:45:47
    스포츠9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린 서재응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성탄절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인 서재응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8승 2패, 방어율 2.59,를 기록한 서재응. 특히 한여름 6연승의 인상적인 활약은 뉴욕언론으로부터 메츠의 희망이란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최고의 해를 보내고 성탄절에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입국한 서재응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환했습니다. <인터뷰> 서재응(뉴욕 메츠 투수) :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 좋구요..때마침 저희 딸도 태어나구요..기분 좋은 한 해 였습니다” 그러나 야구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에 대해선 조심스러웠습니다. <인터뷰> 서재응(뉴욕 메츠 투수) : “최대한 가는 쪽으로 하겠는데 제 상태가 안좋으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팀을 위해서도 한국을 위해서도 제가 나가지 않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피로 누적입니다. 서재응은 올 시즌 무려 210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스프링캠프와 겹치는 것도 서재응으로선 부담입니다. 그러나 야구팬들은 서재응이 박찬호와 이승엽 등 기꺼이 태극 마크를 달겠다는 다른 선수들처럼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