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ML 꿈 ‘이제 시작’

입력 2005.11.24 (22:10) 수정 2005.11.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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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계의 풍운아로 불리는 최향남이 마침내 꿈을 이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합니다.
35살 적지 않은 나이와 주위의 만류도 그의 도전정신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선수로 적지 않은 35살의 나이와 통산 44승 49패의 평범한 성적.

LG에서 방출의 수모를 당할 정도로 1류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미국진출은 꿈이고 무모하다고 생각했지만 최향남은 달랐습니다.
올 초 좌절을 포함해 3번의 도전 끝에야 마침내 꿈은 현실이 됐습니다.
<인터뷰>최향남(ML 클리블랜드와 입단 계약) :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다른 팀을 상대로 볼을 던져보고 싶고 삼진도 승도 하고 싶습니다\"

최향남은 클리블랜드산하 마이너리그팀과 계약금과 연봉을 모두 합쳐 10만 불, 약 1억 원에 입단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본을 거치지 않고 미국에 진출한 한국프로야구 제1호 선수가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계약도 수 십억 원대의 계약금을 받는 조건은 아니지만, 현실의 안주대신 택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최향남 : \"하고 싶은 것을 해서 되돌아 왔을 때 그 결과에 만족하고 거기서 찾아갈 수 있는 것을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운아, 돈키호테라는 별명답게 꿈을 쫓아 이룬 미국 진출, 최향남의 도전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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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향남, ML 꿈 ‘이제 시작’
    • 입력 2005-11-24 22:10:28
    • 수정2005-11-25 08:02:39
    스포츠9
<앵커 멘트> 야구계의 풍운아로 불리는 최향남이 마침내 꿈을 이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합니다. 35살 적지 않은 나이와 주위의 만류도 그의 도전정신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선수로 적지 않은 35살의 나이와 통산 44승 49패의 평범한 성적. LG에서 방출의 수모를 당할 정도로 1류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미국진출은 꿈이고 무모하다고 생각했지만 최향남은 달랐습니다. 올 초 좌절을 포함해 3번의 도전 끝에야 마침내 꿈은 현실이 됐습니다. <인터뷰>최향남(ML 클리블랜드와 입단 계약) :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다른 팀을 상대로 볼을 던져보고 싶고 삼진도 승도 하고 싶습니다\" 최향남은 클리블랜드산하 마이너리그팀과 계약금과 연봉을 모두 합쳐 10만 불, 약 1억 원에 입단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본을 거치지 않고 미국에 진출한 한국프로야구 제1호 선수가 됐습니다. 메이저리그 계약도 수 십억 원대의 계약금을 받는 조건은 아니지만, 현실의 안주대신 택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최향남 : \"하고 싶은 것을 해서 되돌아 왔을 때 그 결과에 만족하고 거기서 찾아갈 수 있는 것을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운아, 돈키호테라는 별명답게 꿈을 쫓아 이룬 미국 진출, 최향남의 도전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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