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사령관 맞대결 ‘이상민 웃다’

입력 2005.11.24 (22:10) 수정 2005.11.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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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프로농구에서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 이상민과 김승현의 맞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끌었습니다.
결과는 이상민이 지휘한 KCC의 2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농구를 대표하는 김승현과 이상민, 두 야전사령관의 치열한 힘 겨루기입니다.
마술 같은 패스로 호쾌한 슬램덩크를 이끌어내는 김승현...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노련한 패스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3점슛 공방까지 더해진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팀을 승리로 이끈 이상민의 판정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KCC] : \"동양의 빠른 농구만 저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속공을 많이 허용 안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팽팽한 승부는 4쿼터들어 KCC쪽으로 기울었습니다.
KCC는 민랜드와 추승균이 신들린 듯 3점포를 작렬시키며 89대 71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4쿼터에만 터진 무려 6개의 3점포에 오리온스는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지난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한 KCC는 7승 6패의 성적으로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홈경기에 또 우리팀이 많은 팬들이 와서 응원해 주니까 거기에 보답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고흥행 카드인 김승현과 이상민의 맞대결로 전주실내체육관은 시즌 4번째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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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 사령관 맞대결 ‘이상민 웃다’
    • 입력 2005-11-24 22:10:29
    • 수정2005-11-25 07:17:48
    스포츠9
<앵커 멘트> 오늘 프로농구에서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 가드 이상민과 김승현의 맞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끌었습니다. 결과는 이상민이 지휘한 KCC의 2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농구를 대표하는 김승현과 이상민, 두 야전사령관의 치열한 힘 겨루기입니다. 마술 같은 패스로 호쾌한 슬램덩크를 이끌어내는 김승현... 이에 질세라 이상민은 노련한 패스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3점슛 공방까지 더해진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팀을 승리로 이끈 이상민의 판정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상민[KCC] : \"동양의 빠른 농구만 저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속공을 많이 허용 안한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팽팽한 승부는 4쿼터들어 KCC쪽으로 기울었습니다. KCC는 민랜드와 추승균이 신들린 듯 3점포를 작렬시키며 89대 71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4쿼터에만 터진 무려 6개의 3점포에 오리온스는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지난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한 KCC는 7승 6패의 성적으로 공동 4위로 도약했습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홈경기에 또 우리팀이 많은 팬들이 와서 응원해 주니까 거기에 보답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리온스는 김승현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3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고흥행 카드인 김승현과 이상민의 맞대결로 전주실내체육관은 시즌 4번째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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