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해결사 이규섭, SK 7연승 저지

<앵커 멘트>

삼성이 ‘만능 플레이어’이규섭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최다 연승 도전에 나섰던 서울 라이벌 SK의 발목을 잡고 단독 3위를 지켰습니다.
KCC 프로농구 소식,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3번째 서울 라이벌전의 주인공은 이규섭이었습니다.
이규섭은 1쿼터부터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발한 몸놀림으로 코트를 휘저었습니다.
이규섭의 손을 떠난 공은 마술같이 림에 쏙쏙 빨려들었습니다.
4쿼터 SK가 7점차로 추격한 상황에서는 3점포 2방을 터트려 SK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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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규섭의 활약에, 최근 구단과 불화설까지 나돌았던 서장훈이 22점을 보태 SK를 110대97 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SK와의 올 시즌 3차례 서울 라이벌전을 모두 승리하며, 3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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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방성윤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저조한 야투율로 연승행진이 멈췄습니다.
SK는 단조로운 외곽 공격에 4쿼터 급격한 체력 저하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