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KBO 총재 `해결 과제 많다`

입력 2006.01.12 (22:04) 수정 2006.01.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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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상우 전 국회 부의장이 KBO 총재로 오늘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은, 야구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얼마나 지혜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년간의 민선 총재시기를 끝내고 KBO가 또다시 정치인 출신 수장을 맞았습니다.
거꾸로 간 인사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신상우 신임 총재는 의욕적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신상우 : \"매를 많이 맞고 왔습니다, 그 만큼 더 결심을 더 단단히 했습니다\"

비가 오면 마치 논처럼 변하는 국내 야구장의 현실에서, 돔구장 건설은 야구계의 숙원 사업입니다.
그동안 민간 자본 유치 실패와 관계기관과의 협조 미비로 첫 삽조차 뜨지 못했지만, 정치인 수장의 재입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구장 등 낙후된 지방 구장의 시설 보완 역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배영수 : \"총재님 취임하셨으니까 저희 홈구장에도 많이 신경 써 주시고, 전용구장 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0년 신생팀 SK에 인천을 내주고 수원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대의 연고지 문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현안입니다.
지난해 300만 관중을 돌파로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한 프로야구의 도약을 위해 신임 총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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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우 KBO 총재 `해결 과제 많다`
    • 입력 2006-01-12 22:04:50
    • 수정2006-01-12 22:09:37
    스포츠9
<앵커 멘트> 신상우 전 국회 부의장이 KBO 총재로 오늘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은, 야구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얼마나 지혜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년간의 민선 총재시기를 끝내고 KBO가 또다시 정치인 출신 수장을 맞았습니다. 거꾸로 간 인사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신상우 신임 총재는 의욕적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신상우 : \"매를 많이 맞고 왔습니다, 그 만큼 더 결심을 더 단단히 했습니다\" 비가 오면 마치 논처럼 변하는 국내 야구장의 현실에서, 돔구장 건설은 야구계의 숙원 사업입니다. 그동안 민간 자본 유치 실패와 관계기관과의 협조 미비로 첫 삽조차 뜨지 못했지만, 정치인 수장의 재입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구장 등 낙후된 지방 구장의 시설 보완 역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배영수 : \"총재님 취임하셨으니까 저희 홈구장에도 많이 신경 써 주시고, 전용구장 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000년 신생팀 SK에 인천을 내주고 수원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현대의 연고지 문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현안입니다. 지난해 300만 관중을 돌파로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한 프로야구의 도약을 위해 신임 총재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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