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안영학, K리그 부산 입단 추진

입력 2006.01.17 (21:59) 수정 2006.01.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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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 국적의 축구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뛰게 됐습니다.
북한축구대표팀 출신의 안영학이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입단에 합의하고, 다음주 중 정식 입단식을 갖게 됩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국적의 축구대표 안영학이 사실상 프로축구 부산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안영학 에이젼트측은 최근 부산과 접촉을 가진 뒤 입단에 합의하고, 이번주 중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화제의 영상</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isports/isports_view.php?pkey=-1067816><font color=639566><b>北골잡이 안영학 `우정의 대결 기대`</b></font></a></td></tr></table>
계약기간은 1년, 연봉은 국내 최고 수준이고, 정식 입단식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가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영학 측 관계자 : \"간단한 문제가 남아있는데 그것이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안영학이 부산에 입단하게 되면 안영학은 북한 국적선수로 K리그 무대를 밟는 첫 번째 선수가 됩니다.
그동안 울산에 입단했던 양규사, 성남의 김명희가 있었지만 모두 총련계 선수로 북한 국적은 아니었습니다.
올해 27살의 안영학은 J리그 나고야 소속으로 지난 독일 월드컵 예선 당시
북한대표로 맹활약했습니다.
부산은 안영학이 수비는 물론 공격력까지 갖춘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북한대표라는 희소성으로 전격 영입했습니다.
북한 국적으로 인해 영입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관련 부처들의 협조 속에 안영학은 결국 K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안영학은 이 달 말부터 시작될 부산의 해외 전지훈련에 합류한 뒤, 오는 3월 K리그에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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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안영학, K리그 부산 입단 추진
    • 입력 2006-01-17 21:59:14
    • 수정2006-01-18 08:12:24
    스포츠9
<앵커멘트> 북한 국적의 축구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뛰게 됐습니다. 북한축구대표팀 출신의 안영학이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입단에 합의하고, 다음주 중 정식 입단식을 갖게 됩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국적의 축구대표 안영학이 사실상 프로축구 부산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안영학 에이젼트측은 최근 부산과 접촉을 가진 뒤 입단에 합의하고, 이번주 중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able width=\"260\" border=\"0\" cellpadding=\"2\" cellspacing=\"1\" bgcolor=D0D0D0 align=left hspace=\"10\"><tr bgcolor=ffffff><td><img src=\"http://news.kbs.co.kr/image/title_relation.gif\" align=\"absmiddle\"><font style=\"font-size:9pt\" class=\"news_politics\"> 관련 화제의 영상</FONT></td></tr><tr bgcolor=ffffff> <td class=\"link2\" >- <a href=http://sports.kbs.co.kr/isports/isports_view.php?pkey=-1067816><font color=639566><b>北골잡이 안영학 `우정의 대결 기대`</b></font></a></td></tr></table> 계약기간은 1년, 연봉은 국내 최고 수준이고, 정식 입단식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가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영학 측 관계자 : \"간단한 문제가 남아있는데 그것이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안영학이 부산에 입단하게 되면 안영학은 북한 국적선수로 K리그 무대를 밟는 첫 번째 선수가 됩니다. 그동안 울산에 입단했던 양규사, 성남의 김명희가 있었지만 모두 총련계 선수로 북한 국적은 아니었습니다. 올해 27살의 안영학은 J리그 나고야 소속으로 지난 독일 월드컵 예선 당시 북한대표로 맹활약했습니다. 부산은 안영학이 수비는 물론 공격력까지 갖춘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북한대표라는 희소성으로 전격 영입했습니다. 북한 국적으로 인해 영입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관련 부처들의 협조 속에 안영학은 결국 K리그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안영학은 이 달 말부터 시작될 부산의 해외 전지훈련에 합류한 뒤, 오는 3월 K리그에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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