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울린 김지윤 ‘부상 투혼’

입력 2006.01.23 (22:09) 수정 2006.01.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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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에서 금호생명의 탱크 가드 김지윤이 눈물겨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신한은행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지윤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4쿼터 후반입니다.
이종애의 역전골을 도운 김지윤은 과감한 골밑 레이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오늘 김지윤의 성적은 25득점에 어시스트 8개.

69대 64로 승리한 금호생명은 단독 4위로 도약했고 신한은행의 5연승은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윤 [금호생명. 25득점 8어시스트] : “제가 팀을 위해 득점을 해줘야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공격을 한것이 주효했다”

김지윤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부상 투혼입니다.
10년 전부터 발바닥 피로가 많은 마라톤선수들이 걸리는 족저건막염을 앓아온 것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 오늘도 3쿼터 도중 진통제까지 복용하며 팀 플레이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애 [금호생명] : “좋은 센터는 가드가 있어야 하는데. 지윤 언니는 좋은 가드다”

때론 걷기도 힘든 몸을 이끌고 코트 위에 온몸을 내던지는 김지윤.

`탱크 가드` 의 투혼이 코트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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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銀 울린 김지윤 ‘부상 투혼’
    • 입력 2006-01-23 22:09:54
    • 수정2006-01-24 07:49:23
    스포츠9
<앵커 멘트> 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에서 금호생명의 탱크 가드 김지윤이 눈물겨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신한은행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지윤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4쿼터 후반입니다. 이종애의 역전골을 도운 김지윤은 과감한 골밑 레이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오늘 김지윤의 성적은 25득점에 어시스트 8개. 69대 64로 승리한 금호생명은 단독 4위로 도약했고 신한은행의 5연승은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윤 [금호생명. 25득점 8어시스트] : “제가 팀을 위해 득점을 해줘야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한 공격을 한것이 주효했다” 김지윤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한 것은 부상 투혼입니다. 10년 전부터 발바닥 피로가 많은 마라톤선수들이 걸리는 족저건막염을 앓아온 것입니다. 이번 시즌에는 통증이 더 심해져 오늘도 3쿼터 도중 진통제까지 복용하며 팀 플레이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종애 [금호생명] : “좋은 센터는 가드가 있어야 하는데. 지윤 언니는 좋은 가드다” 때론 걷기도 힘든 몸을 이끌고 코트 위에 온몸을 내던지는 김지윤. `탱크 가드` 의 투혼이 코트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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