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주의보…천둥번개·강풍 동반

<앵커 멘트>


제주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지역에 가장 많은 81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김웅 기자...(예, 김웅입니다.)

비가 어느 정도나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서너 시간 전까지만 해도 가랑비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빗방울이 굵어져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시에는 옅은 안개도 낀 상탭니다.

제주 전지역에는 오늘 새벽 3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한라산 지역에 가장 많은 ( 81 )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시가 ( 21.5 )밀리미터, 서귀포시가 ( 48 )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밤까지 일부지역에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 비가 천둥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 예비특보는 조금 전에 해제됐습니다.

제주도 소방재난 관리본부는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뉴스 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