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도 하나로

⊙앵커: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리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줄 합동응원단의 마무리 응원연습이 오늘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응원단의 열띤 몸짓이 시드니 시내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급파된 올림픽 응원단 치어리더들입니다.
숙련된 동작과 화려한 안무로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습니다.
⊙김미영(시드니 올림픽 응원단):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 선수들 금메달 많이 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코리아 파이팅!
⊙기자: 치어리더의 뒤를 이어 교민 응원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유학생과 교민 2세들로 이루어진 교민응원단은 지난 6개월 동안 시간을 아껴가며 꾸준히 연습해 왔습니다.
⊙왕윤석(교민 응원단): 한국 선수들이나 아니면 고국에 계신 저희 한국 사람들 있잖아요, 그 염원을 담아서 저희가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연습 모습을 지켜 본 교민들은 우리 응원단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거두길 염원했습니다.
⊙김길명(호주 교민): 아주 훌륭한 올림픽이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이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최종 연습을 끝낸 응원단의 응원에서도 금메달을 딸 것을 다짐합니다.
합동응원단의 힘찬 함성은 앞으로 남북 선수들이 참가하는 주요 경기마다 울려퍼지게 됩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