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별 소득 격차 8.4배…사상 최대
입력 2006.05.10 (22:15)
수정 2006.05.10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분기에 전국 가구의 상하간 소득격차는 8.4배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개선되기는 커녕 심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문을 연 이 맥주집은 두 달 동안 적자를 보다 지난 달 겨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박미숙(호프집 주인) : "아무 생각없이 자영업에 뛰어 들었다가 망해서 가게를 내 놓은 사람도 많아요."
자영업자 간 명암이 엇갈리면서 이들이 포함된 전국 가구의 소득 격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올 1분기 전국 가구의 최상위 20%의 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4.1% 는 반면, 최하위 20%는 2.4% 늘어나는데 그쳐 두 계층 간 소득 차가 8.36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소득격차는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또 가구당 한 달에 306만 원을 벌어 221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 근로자의 경우 올 1분기 상, 하위간 소득 격차가 5.8배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나아졌습니다.
또 전국가구 가운데 3분의 1은 벌이보다 쓰임새가 많아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지난 1분기에 전국 가구의 상하간 소득격차는 8.4배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개선되기는 커녕 심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문을 연 이 맥주집은 두 달 동안 적자를 보다 지난 달 겨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박미숙(호프집 주인) : "아무 생각없이 자영업에 뛰어 들었다가 망해서 가게를 내 놓은 사람도 많아요."
자영업자 간 명암이 엇갈리면서 이들이 포함된 전국 가구의 소득 격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올 1분기 전국 가구의 최상위 20%의 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4.1% 는 반면, 최하위 20%는 2.4% 늘어나는데 그쳐 두 계층 간 소득 차가 8.36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소득격차는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또 가구당 한 달에 306만 원을 벌어 221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 근로자의 경우 올 1분기 상, 하위간 소득 격차가 5.8배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나아졌습니다.
또 전국가구 가운데 3분의 1은 벌이보다 쓰임새가 많아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구별 소득 격차 8.4배…사상 최대
-
- 입력 2006-05-10 20:54:58
- 수정2006-05-10 22:32:35
<앵커 멘트>
지난 1분기에 전국 가구의 상하간 소득격차는 8.4배로 사상 최대로 벌어졌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개선되기는 커녕 심화되고 있습니다.
먼저, 최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문을 연 이 맥주집은 두 달 동안 적자를 보다 지난 달 겨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박미숙(호프집 주인) : "아무 생각없이 자영업에 뛰어 들었다가 망해서 가게를 내 놓은 사람도 많아요."
자영업자 간 명암이 엇갈리면서 이들이 포함된 전국 가구의 소득 격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올 1분기 전국 가구의 최상위 20%의 소득은 지난해 1분기보다 4.1% 는 반면, 최하위 20%는 2.4% 늘어나는데 그쳐 두 계층 간 소득 차가 8.36배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소득격차는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또 가구당 한 달에 306만 원을 벌어 221만 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 근로자의 경우 올 1분기 상, 하위간 소득 격차가 5.8배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다소 나아졌습니다.
또 전국가구 가운데 3분의 1은 벌이보다 쓰임새가 많아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
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최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