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23인, ‘경험·패기’의 조화

입력 2006.05.11 (22:17) 수정 2006.05.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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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월드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명단 23명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험과 패기의 조화, 공수의 균형이라는 기준으로 고심끝에 엔트리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일월드컵 멤버 10명에 새 얼굴 13명을 발탁해 경험과 패기의 조화를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으로 안정을 먼저 꾀하고, 새 얼굴들로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석입니다.

특히, 미드필드진에는 한일월드컵 멤버와 새 얼굴이 3명씩 배치돼 신구조화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한일월드컵 멤버가 10명 있고, 4년 동안 유럽리그 경험도 있다. 4년 전보다 유리하다."

다음으로는 공수의 균형과 멀티플레이 능력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로 상대팀과 상황에 따라 전술운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산입니다.

송종국이 발탁되고 차두리가 탈락한 것은 바로 이런 송종국의 경험과 전술활용도를 높이 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코칭스태프들이 토론해 균형잡힌 팀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는 14일 선수들을 소집해 몸상태부터 확인하고, 4차례의 국내외 평가전을 통해 특히 공격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여러가지 전략이 담긴 대표팀 명단 발표로 아드보카트 감독의 월드컵 승부수는 이미 던져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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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 23인, ‘경험·패기’의 조화
    • 입력 2006-05-11 21:41:37
    • 수정2006-05-12 15:59:21
    뉴스 9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명단 23명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험과 패기의 조화, 공수의 균형이라는 기준으로 고심끝에 엔트리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일월드컵 멤버 10명에 새 얼굴 13명을 발탁해 경험과 패기의 조화를 선택했습니다.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으로 안정을 먼저 꾀하고, 새 얼굴들로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석입니다. 특히, 미드필드진에는 한일월드컵 멤버와 새 얼굴이 3명씩 배치돼 신구조화가 돋보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한일월드컵 멤버가 10명 있고, 4년 동안 유럽리그 경험도 있다. 4년 전보다 유리하다." 다음으로는 공수의 균형과 멀티플레이 능력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들로 상대팀과 상황에 따라 전술운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산입니다. 송종국이 발탁되고 차두리가 탈락한 것은 바로 이런 송종국의 경험과 전술활용도를 높이 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코칭스태프들이 토론해 균형잡힌 팀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는 14일 선수들을 소집해 몸상태부터 확인하고, 4차례의 국내외 평가전을 통해 특히 공격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여러가지 전략이 담긴 대표팀 명단 발표로 아드보카트 감독의 월드컵 승부수는 이미 던져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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