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 영웅 살루, 대표팀 합류

입력 2006.05.13 (21:43) 수정 2006.05.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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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의 축구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바키루 살루가 백의종군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이는 살루의 합류로 토고의 전력은 또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평갑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최고령 득점을 기록한 카메룬의 로저 밀러.

로저 밀러에 버금가는 토고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바키루 살루가 백의 종군을 선언했습니다.

35살의 노장 살루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51골을 터뜨린 골게터입니다.

그러나, 지난 1월 네이션스컵 당시 토고 자문 역할을 맡았던 살루가 내일 사우디전에 출전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녹취> 살루[토고 대표팀] : "다시 토고 대표팀에서 뛰고 싶습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팀 매너저에게 물어보십시오"

토고는 살루가 동참한 훈련의 공개를 꺼리고 있어, 살루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에인트호벤 인근에 위치한 토고의 훈련장입니다. 2시간에 걸친 훈련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정도로 전력 노출을 꺼렸습니다.

오토 피스터 감독이 새판짜기를 설명하기 위해 훈련 도중 선수들을 불러 모으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오토 피스터[토고 감독] : "토고도 월드컵에 참가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오토 피스터 체제로 전환하고 골잡이 살루도 합류한 토고 축구의 변화가 얼마나 위협적일지 내일 사우디전이 그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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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 축구 영웅 살루, 대표팀 합류
    • 입력 2006-05-13 21:28:12
    • 수정2006-05-14 10: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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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고의 축구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바키루 살루가 백의종군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이는 살루의 합류로 토고의 전력은 또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평갑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손기성 기잡니다. <리포트>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최고령 득점을 기록한 카메룬의 로저 밀러. 로저 밀러에 버금가는 토고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바키루 살루가 백의 종군을 선언했습니다. 35살의 노장 살루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51골을 터뜨린 골게터입니다. 그러나, 지난 1월 네이션스컵 당시 토고 자문 역할을 맡았던 살루가 내일 사우디전에 출전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녹취> 살루[토고 대표팀] : "다시 토고 대표팀에서 뛰고 싶습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팀 매너저에게 물어보십시오" 토고는 살루가 동참한 훈련의 공개를 꺼리고 있어, 살루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고 있다는 암시를 주고 있습니다. 에인트호벤 인근에 위치한 토고의 훈련장입니다. 2시간에 걸친 훈련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정도로 전력 노출을 꺼렸습니다. 오토 피스터 감독이 새판짜기를 설명하기 위해 훈련 도중 선수들을 불러 모으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오토 피스터[토고 감독] : "토고도 월드컵에 참가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습니다" 오토 피스터 체제로 전환하고 골잡이 살루도 합류한 토고 축구의 변화가 얼마나 위협적일지 내일 사우디전이 그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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