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밥쌀용 수입쌀이 시판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미국쌀이 팔리질 않고 있습니다.
늘어가는 재고 때문에 정부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산 쌀 출하가 한창입니다.
지난 9일부터 시중에 풀린 중국쌀.
미국산 쌀보다는 다소 낫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음식점 관계자:"찰기는 없는데 그냥 먹을만은 해요. 칼로스쌀처럼 냄새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지난 11일 공매 결과, 중국산은 그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3백 여톤이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쌀은 또다시 유찰됐습니다.
20kg 한 포대 낙찰가는 미국쌀은 2만 5천원선인데 비해 중국산은 조금 비싼 2만 7천원선입니다.
가격대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곡도매업자:"우리나라쌀하고 같은 단립종이라, 밥맛도 좀 비등하다고 봐야된다 이거죠. 가격면에서는 우리나라 저가미정도 되니까..."
이에 반해 재고에다 도매상들의 반품 요구까지, 미국쌀에 대한 정부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식량국장:"오래 쌓이면 품질 떨어지고 가격 떨어지고 결국 쌀시장 혼란..."
특히 이번 수입쌀은 시판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공용으로 전환할 수도 없습니다.
정부는 불법유통 걱정 없이 대량유통시킬 수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럴 경우 소비자, 농민단체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서고 있어 해결책 마련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밥쌀용 수입쌀이 시판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미국쌀이 팔리질 않고 있습니다.
늘어가는 재고 때문에 정부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산 쌀 출하가 한창입니다.
지난 9일부터 시중에 풀린 중국쌀.
미국산 쌀보다는 다소 낫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음식점 관계자:"찰기는 없는데 그냥 먹을만은 해요. 칼로스쌀처럼 냄새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지난 11일 공매 결과, 중국산은 그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3백 여톤이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쌀은 또다시 유찰됐습니다.
20kg 한 포대 낙찰가는 미국쌀은 2만 5천원선인데 비해 중국산은 조금 비싼 2만 7천원선입니다.
가격대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곡도매업자:"우리나라쌀하고 같은 단립종이라, 밥맛도 좀 비등하다고 봐야된다 이거죠. 가격면에서는 우리나라 저가미정도 되니까..."
이에 반해 재고에다 도매상들의 반품 요구까지, 미국쌀에 대한 정부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식량국장:"오래 쌓이면 품질 떨어지고 가격 떨어지고 결국 쌀시장 혼란..."
특히 이번 수입쌀은 시판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공용으로 전환할 수도 없습니다.
정부는 불법유통 걱정 없이 대량유통시킬 수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럴 경우 소비자, 농민단체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서고 있어 해결책 마련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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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쌓이는 수입 쌀…정부 쌓이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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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4 21:13:24
<앵커 멘트>
밥쌀용 수입쌀이 시판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미국쌀이 팔리질 않고 있습니다.
늘어가는 재고 때문에 정부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산 쌀 출하가 한창입니다.
지난 9일부터 시중에 풀린 중국쌀.
미국산 쌀보다는 다소 낫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음식점 관계자:"찰기는 없는데 그냥 먹을만은 해요. 칼로스쌀처럼 냄새나거나 그러지는 않으니까요."
지난 11일 공매 결과, 중국산은 그 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3백 여톤이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미국쌀은 또다시 유찰됐습니다.
20kg 한 포대 낙찰가는 미국쌀은 2만 5천원선인데 비해 중국산은 조금 비싼 2만 7천원선입니다.
가격대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곡도매업자:"우리나라쌀하고 같은 단립종이라, 밥맛도 좀 비등하다고 봐야된다 이거죠. 가격면에서는 우리나라 저가미정도 되니까..."
이에 반해 재고에다 도매상들의 반품 요구까지, 미국쌀에 대한 정부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식량국장:"오래 쌓이면 품질 떨어지고 가격 떨어지고 결국 쌀시장 혼란..."
특히 이번 수입쌀은 시판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공용으로 전환할 수도 없습니다.
정부는 불법유통 걱정 없이 대량유통시킬 수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럴 경우 소비자, 농민단체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서고 있어 해결책 마련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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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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