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②도넘은 무분별한 ‘사생활’ 감시
입력 2006.05.17 (22:18)
수정 2006.05.1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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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사생활 감시와 조사가 가능한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각종 첨단 장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사생활 감시실태를 김병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서울의 한 상가.
GPS 위치 추적기를 판매한다는 간판이 눈에 뜁니다.
<녹취>판매업자 : "좋은 것을 쓰시려면 중간치 같은 것들은 GPS가 없구요. 3백만 원보다 더 비싼 것들은 네비게이션까지 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상가에서는 미아 방지용 단말기로 나온 것들을 개조하거나 아예 크기가 손톱만큼 작은 첨단 제품들까지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녹취>판매업자 : "예전에 오토바이 퀵서비스 사장님이직원들이 일 안하고 돌아다닌다고...열개 사서 장비하고 맞춰드린 적도 있어요."
휴대전화 이용자들끼리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친구 찾기' 서비스.
서울 잠실역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취재진이 서있는 위치에서 50미터 이내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가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범법적인 행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남자가 여고생을 납치한 뒤 3년간 감시하는데 이용됐고, 한 대기업에서는 노조원들에 대한 추적에 사용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주미진(함께하는 시민행동 정보인권팀) : "명확한 명의 확인이 필요하겠고, 무엇보다 사생활 감시는 범법행위라는 인식과 함께 제도적, 법적 장치가 준비돼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를 감시할 수 있는 사회, 개인의 사생활의 영역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렇게 사생활 감시와 조사가 가능한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각종 첨단 장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사생활 감시실태를 김병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서울의 한 상가.
GPS 위치 추적기를 판매한다는 간판이 눈에 뜁니다.
<녹취>판매업자 : "좋은 것을 쓰시려면 중간치 같은 것들은 GPS가 없구요. 3백만 원보다 더 비싼 것들은 네비게이션까지 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상가에서는 미아 방지용 단말기로 나온 것들을 개조하거나 아예 크기가 손톱만큼 작은 첨단 제품들까지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녹취>판매업자 : "예전에 오토바이 퀵서비스 사장님이직원들이 일 안하고 돌아다닌다고...열개 사서 장비하고 맞춰드린 적도 있어요."
휴대전화 이용자들끼리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친구 찾기' 서비스.
서울 잠실역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취재진이 서있는 위치에서 50미터 이내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가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범법적인 행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남자가 여고생을 납치한 뒤 3년간 감시하는데 이용됐고, 한 대기업에서는 노조원들에 대한 추적에 사용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주미진(함께하는 시민행동 정보인권팀) : "명확한 명의 확인이 필요하겠고, 무엇보다 사생활 감시는 범법행위라는 인식과 함께 제도적, 법적 장치가 준비돼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를 감시할 수 있는 사회, 개인의 사생활의 영역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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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도넘은 무분별한 ‘사생활’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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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17 21:19:04
- 수정2006-05-17 22:59:23
<앵커 멘트>
이렇게 사생활 감시와 조사가 가능한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각종 첨단 장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사생활 감시실태를 김병용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자제품을 취급하는 서울의 한 상가.
GPS 위치 추적기를 판매한다는 간판이 눈에 뜁니다.
<녹취>판매업자 : "좋은 것을 쓰시려면 중간치 같은 것들은 GPS가 없구요. 3백만 원보다 더 비싼 것들은 네비게이션까지 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상가에서는 미아 방지용 단말기로 나온 것들을 개조하거나 아예 크기가 손톱만큼 작은 첨단 제품들까지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녹취>판매업자 : "예전에 오토바이 퀵서비스 사장님이직원들이 일 안하고 돌아다닌다고...열개 사서 장비하고 맞춰드린 적도 있어요."
휴대전화 이용자들끼리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친구 찾기' 서비스.
서울 잠실역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취재진이 서있는 위치에서 50미터 이내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가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범법적인 행위에 이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남자가 여고생을 납치한 뒤 3년간 감시하는데 이용됐고, 한 대기업에서는 노조원들에 대한 추적에 사용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주미진(함께하는 시민행동 정보인권팀) : "명확한 명의 확인이 필요하겠고, 무엇보다 사생활 감시는 범법행위라는 인식과 함께 제도적, 법적 장치가 준비돼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를 감시할 수 있는 사회, 개인의 사생활의 영역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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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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